익산 동부권 가족 나들이 명소 급부상
익산 동부권 가족 나들이 명소 급부상
  • 소재완
  • 승인 2021.05.0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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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궁보석테마 관광지 내 화석전시관 리모델링 이어 공룡테마공원 체험시설 올해 안 추가 설치 및 왕궁리유적전시관 ICT역사관 등 조성 추진
공룡테마공원 모습
공룡테마공원 모습

익산 동부권이 왕궁과 금마면 일대에 다양한 체험시설을 포함한 관광 요소가 더해지면서 가족 나들이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3일 익산시에 따르면 익산 동부권에 위치한 왕궁보석테마 대표 관광지에 영유아와 초등학생을 포함한 가족 단위 관광 체험시설이 조성돼 큰 호응을 얻는다.

공룡테마공원에 더블돔슬라이드, 미로찾기, 시소 등 놀이시설과 함께 산책로가 조성돼 아이들의 호기심을 키울 뿐 아니라 마음껏 뛰놀 수 있는 놀이 공간을 제공하고 있는 것.

이곳은 코로나19 언택트 시대에 발맞춰 자연 속에서 뛰놀며 즐길 수 있는 장점 때문에 주말이면 하루 평균 최대 1,300여 명의 관광객이 찾을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는다.

왕궁보석테마 관광지는 이와 함께 관광지 내 화석전시관을 최근 리모델링 해 영유아와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이 즐길 수 있는 놀이시설을 구축했다.

이곳에는 공중모험 놀이시설인 ‘스카이 트레일’, 등반 테마시설 ‘아트클라이밍’, 복합 놀이시설 ‘트램폴린’, 가족 체험시설인 ‘레이저테그’등이 설치됐다.

이용자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음 달까지 안전 점검과 시범 운영을 거쳐 6월 하순경 개장될 예정이다.

더불어 관광지 내 공룡테마공원은 역동감 있는 체험 장소로 탈바꿈, 현재 있는 공룡(브라키오사우루스) 조각상 외에 높이 22m 규모의 타워와 포토존·슬라이드 등이 올해 안에 추가로 설치된다.

익산 동부권은 이외 백제왕도 익산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백제왕궁 ICT역사관과 가상체험관이 왕궁리유적전시관 일원에 조성된다.

총사업비 약 140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기존 왕궁리유적전시관을 증축해 전시공간을 확대하고 가상체험관을 설치 추진한다.

새로 개관될 전시관은 국내 박물관에서는 최초로 구현되는 기술이 접목돼 백제왕궁의 조성과정과 발굴 모습을 생생히 느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백제 왕도의 익산 천도 과정과 발굴된 문화재 등을 살펴볼 수 있을 뿐 아니라 AR과 VR, 홀로그램을 활용한 역사 체험도 즐길 수 있게 된다.

익산 동부권은 이밖에 현재 국립익산박물관에서 어린이 박물관 조성도 추진, 지역의 역사와 문화는 물론 힐링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배석희 역사문화재과장은 “동부권 일대에 다양한 문화와 체험시설이 들어서면서 나들이 관광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며 “시민과 관광객들이 즐길 수 있는 관광 콘텐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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