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연안안전지킴이가 지역 내 연안 해역 안전을 지키기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군산해양경찰서는 최종 선발된 연안안전지킴이 6명을 지역 내 연안사고 위험이 높은 3곳(군산시 소룡포구, 비응항, 무녀도 쥐똥섬)에 2인 1조로 배치해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연안안전지킴이는 오는 10월 31일까지 6개월 동안 매달 평일 11회, 주말 4회에 걸쳐 하루 3~4시간 근무를 실시한다.
주요 임무는 연안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계도와 위험구역 순찰, 안전관리 시설물 점검과 함께, 순찰 중 발견한 사건·사고의 초동 조치와 상황 전파 등 해양경찰 파출소 경찰 업무의 지원 역할이다.
앞서 해경은 ‘연안사고 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역 연안 특성을 잘 아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서류 심사와 체력 평가, 면접을 거쳐 연안안전지킴를 최종 선발했다.
김장근 군산해양경찰서 해양안전과장은 “연안안전지킴이 정식 운영이 연안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특성에 밝은 지역 주민과 해양경찰이 협업을 통해 안전하고 깨끗한 연안 해역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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