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어르신 백신 신속접종 총력
익산시, 어르신 백신 신속접종 총력
  • 소재완
  • 승인 2021.05.02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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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인원보다 증가한 일 평균 800명 선 접종 진행…정부 백신 공급 일정 맞춰 1차 접종 일정 조정 계획
익산 팔봉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어르신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 모습/사진=익산시 제공
익산 팔봉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되고 있는 어르신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 모습/사진=익산시 제공

익산시가 정부의 추가 백신 보급에 대비해 의료진과 행정인력을 총동원하는 등 신속하고 안전한 백신 접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는 이미 하루 백신 접종 대상자를 최초 420명에서 1,500명 선까지 확대하는 등 백신 접종에 속도를 높이고 있는 상태로 정부의 백신 공급 일정에 따라 추가 접종에 신속 대처할 계획이다.

1일 익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15일부터 사전 동의를 마친 75세 이상 어르신 2만 1,433명 대상의 백신 접종에 나서 하루 최대 1,500명(일 평균 800명) 어르신의 백신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30일까지 1차 접종을 마친 어르신은 9,400여 명으로 접종률 44%를 기록 중이다. 시는 5월 6일부터는 1차 접종을 마친 어르신 대상의 2차 접종을 시작한다.

이는 정부가 5월 각 시군에 배분하는 6·7·8차분 화이자 백신을 1차 접종을 마친 어르신들에게 우선 접종할 것을 시달한데 따른 것으로 현재 이 같은 공문이 지자체에 전달된 상태다.

이에 따라 1차 접종을 하지 못한 75세 이상 어르신들의 접종 연기가 불가피, 정부의 화이자 백신 수급 일정에 따라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5월 중 추가로 화이자 백신을 공급하겠다는 정부 수급 계획에 맞춰 신속한 백신 접종 태세를 갖춘 상태다.

그동안 시는 어르신들의 안전한 백신 접종에 힘을 기울여 편리한 이동을 위한 수송 차량 제공과 방역담당 행정 요원 배치 등 안전하고 신속한 백신 접종에 힘써왔다.

접종 후엔 읍면동별 직원들을 투입해 1일 1회 모니터링(3일간)을 실시하고 이상 반응이 있을 경우 신속 대처 방법 등을 안내 중이다.

김문혁 보건지원과장은 “어르신들의 안전하고 신속한 백신 접종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 차질 없이 백신 접종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며 “정부 백신 공급 지침에 따라 남은 접종 일정이 최대한 빨리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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