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업인의 업무상 손상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넘어짐’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홍보 활동에 주력하기로 했다.
30일 남원시에 따르면 농촌진흥청에서 발표한 ‘농업인의 업무상 질병 및 손상 조사 결과’를 보면 전체 농작업 관련 손상 발생 유형 중 미끄러지거나 넘어져 손상을 입는 경우가 가장 많다.
그 중 남녀발생비율은 여성농업인이 56.3%로 남성농업인 27.3%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예방 홍보 활동을 위해 17개 읍면동 및 농업기술센터에 넘어짐 사고 예방 현수막을 게시했다.
시는 이번 활동을 시작으로 생활개선남원시연합회와 연계를 통한 결의대회, 캠페인 등의 예방 실천운동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홍보 활동을 통해 농업인들에게 넘어짐 사고 예방실천이 생활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무엇보다도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농업인 스스로 실천하고자 하는 의지가 필요하기에 농작업 시 항상 주의하기를 당부한다”고 했다.
/이정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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