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안천면 전종일(사진) 면장이 30일자로 40여 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한다.
29일 안천면에 따르면 전 면장은 1981년 공직에 임용돼, 진안군의회 전문위원과 산림과장 등을 역임했으며, 정년이 1년여 남았으나 후배 공직자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명예퇴임을 선택했다.
그는 재임 기간 중 진안군 11개 읍·면에서 골고루 근무한 현장 경험을 살려 각 지역의 특징과 환경에 맞는 농업 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 특화품목 육성 등에 힘썼다.
또한 안천면장으로 근무하면서 주민과의 소통을 중시하고, 주민의 소리에 부응하는 행정을 추진해 호평을 받았다.
전 면장은 퇴직 후에도 진안군에 터전을 마련할 계획인데, 진안농업 발전을 위해 민간 농정기획단을 설립하고 여성농업인과 고령농이 대부분인 진안군 농업 환경에 맞는 농작업대행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이삼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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