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지역 개최 전국육상경기대회 잠정 연기
익산시, 지역 개최 전국육상경기대회 잠정 연기
  • 소재완
  • 승인 2021.04.28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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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고려 대한육상연맹과 협의 연기 결정…코로나19 확산세 안정 후 개최 시기 재협의
익산시청사 전경
익산시청사 전경

익산시가 지역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제50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를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익산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와 선수들의 안전을 고려해 대한육상연맹과 협의한 결과 다음 달 1일부터 개최할 예정이던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를 잠정 연기키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당초 이번 대회는 다음 달 1일부터 5일까지 익산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대한육상연맹이 주최하는 최대 규모 전국대회로 17개 시·도의 중·고등학생과 대학생, 일반부 선수, 관계자 등 약 2,000여 명이 참가하게 된다.

시는 지난해 전국체전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육상의 메카로 거듭나기 위해 어렵게 대회 유치에 성공했는데, 향후 추이를 지켜봐야 할 상황에 처했다.

시는 코로나19 확산 추세를 지켜본 후 안정세에 들어서면 대한육상연맹과 재협의해 대회를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채수경 체육진흥과장은 “개최일 직전에 긴급하게 결정한 점에 대해 선수와 관계자들에게 많은 양해를 부탁한다”며 “향후 대회의 정상적 개최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방역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지난 26일 지역 내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에서 1.5단계로 완화한 상태다./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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