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친환경 수소자동차 구매지원 대폭 확대
익산시, 친환경 수소자동차 구매지원 대폭 확대
  • 소재완
  • 승인 2021.04.2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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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5억 예산 편성 수소자동차 180대 보급…구매 대수 제한없이 대당 3,650만원 예산 소진 시까지 지원

익산시가 온실가스 및 미세먼지 저감과 친환경 차량의 대중화를 위해 시민들의 수소자동차 구매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특히 시는 이 과정에 개인당 구매 대수 제한을 없애는 등 지원을 넓혀 시민들의 접근 문턱을 크게 낮출 방침이다.

27일 익산시는 친환경 수소자동차 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올해 65억 원을 편성해 총 180대의 수소자동차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원 범위를 넓혀 기존 개인당 1대, 법인 및 단체당 2대로 제한하던 수소자동차 구매 대수를 예산 소진 시까지 무제한 지원키로 결정했다. 보조금은 차량 1대당 3,650만 원을 지원한다.

공고일 이전 지역에 30일 이상 연속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의 개인이나 법인·단체를 대상으로 지원을 전개하며, 수소차 지원 관련 재공고 및 지원은 오는 5월 3일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친환경 수소차 구매를 원하는 시민은 제조·판매사를 방문해 구매계약을 체결한 후 신청서와 증빙서류 등을 제출하면 된다.

시는 이밖에 12억 원을 투입 관용차로 활용할 친환경자동차 17대도 구매할 예정이다.

수소차 보급 확대를 위해 석암동 지역에 ‘수소충전소’를 건립 중으로 오는 6월 말부터는 서비스도 가능할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김성도 환경안전국장은 “다양한 미세먼지 저감 정책 추진으로 지난 2015년 대비 초미세먼지 농도가 42% 감소하는 성과를 보이며 지역의 대기질이 날로 쾌적해지고 있다”며 “시가 수소차 구매조건을 완화해 친환경 미래자동차 지원에 나서는 만큼 지역 대기질 개선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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