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주 "도시재생에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운영"
김원주 "도시재생에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운영"
  • 김주형
  • 승인 2021.04.2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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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주 전주시의원, 인후·반촌 등 도시재생 뉴딜사업 성공전략 제시
-공공성과 사업수행능력 겸비한 조합 운영이 지역 재생·발전 대안
김원주 전주시의원
김원주 전주시의원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 혁신적 전략을 통해 도시재생사업을 이끌어야 한다는 주장이 전주시의회에서 나왔다.

마을관리협동조합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공급한 생활SOC 등 기반시설을 유지·관리하며,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재화·서비스를 공급하는 방식의 사회적협동조합이다.

23일 전주시의회 김원주(도시건설위원장, 풍남, 노송, 인후3동)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인후·반촌과 팔복동 등 전주시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각종 공유 공간의 지역자산화를 통한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운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후·반촌과 팔복 지역은 국토교통부의 '2020년 3차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 결과 주거형 총괄사업 부분에 선정된 곳이다.

시는 이들 지역에 2024년까지 550억원을 투입해 공공임대주택 50호를 공급하고, 그린리모델링 등을 통한 집수리 사업을 시행한다.

김 의원은 “이들 지역의 도시재생뉴딜은 주민이 직접 참여한다는 점에서 협동조합과 깊은 관련을 맺고 있고, 해당 사업 역시 마을관리협동조합을 통해 추진해 새로 조성한 공간이 끝까지 그 지역에 도움을 주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이 마을관리협동조합 운영을 강조한 것은 각종 한계로 설립과 소멸을 반복하고 있는 다른 사회적경제 조직에 비해 마을관리조합이 지역 발전의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이제는 공공성과 사업수행능력을 겸비한 공적 조직으로 지역자산을 운영하는 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의 혁신적 전략을 통해 지역의 재생·발전을 이끌어야 한다”면서 "미래 발전의 토대가 될 유·무형의 자산을 지역과 시민이 함께 소유·운영하는 지역자산화는 도시의 활력을 불어넣는 필수적 전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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