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민중행동, "법원은 이상직 구속영장 즉각 발부하라"
전북민중행동, "법원은 이상직 구속영장 즉각 발부하라"
  • 조강연
  • 승인 2021.04.22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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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이상직 의원에 대한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를 촉구하고 나섰다.

전북민중행동은 22일 성명을 내고 “어제 국회가 이상직 의원에 대한 체포 동의안을 가결했다”며 “법원은 구속영장을 조속히 발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지난 21대 총선에서 이 이원은 스스로를 ‘경제 전문가’로 칭하며 도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면서 “페이퍼컴퍼니를 세워 이스타항공을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자녀에게 편법증여하며 회사 자금을 횡령해 온 일련의 과정은 자신이 경제 전문가가 아닌 경제 범죄 전문가임을 여실히 증명한 것이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 의원 일가가 망쳐놓은 이스타항공은 청산절차를 앞두고 있다”며 “1,300명의 노동자는 하루아침에 일터를 잃었지만 정부와 여당은 이를 방치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또 단체는 “더불어민주당은 과거 이런 이 의원을 비호하며 국회의원 후보로 공천하고 그것도 모자라 전북도당 위원장으로 추대한 바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은 도민 앞에 석고대죄하고 이스타항공에 대한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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