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 “부동산 투기 근절 앞장설 것”
익산시의회 “부동산 투기 근절 앞장설 것”
  • 소재완
  • 승인 2021.04.22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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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구 의장 “시 감사위원회에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 등 제출, 부동산 투기 관련 특별조사 적극 임할 것”
유재구 의장
유재구 의장

최근 공직사회를 중심으로 불고 있는 부동산 불법 투기 의혹과 관련해 익산시의회가 투기 근절에 앞장설 것이란 입장을 천명했다.

익산시의회(의장 유재구)는 22일 언론자료를 내 “부동산 투기 근절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이날 “최근 공공기관과 공직자의 부동산 투기에 대한 시민들의 질책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면서 “투명하고 청렴한 시의회 구현을 위해 부동산 투기 근절 대응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는 공직자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한 시민 불신이 커지며 대의기관으로써의 투명성을 요구하는 시민 여론에 부응하기 위한 방책으로 풀이된다.

이에 익산시의회는 자료를 통해 익산시의 공직자 부동산 투기 관련 특별조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했다.

의원들의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를 감사위원회에 제출해 관련 조사를 성실히 받겠다고 했다.

의회는 또 의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이 불거진다면 수사기관 등 공신력 있는 기관의 검증 요구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며 투기 근절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특히 혐의가 확인될 경우 윤리특별위원회를 통해 해당 의원에 대한 징계 조치를 취할 것이라면서 이번 사안에 임하는 강한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유재구 의장은 “이번 기회에 익산시의회가 올바른 부동산 질서 확립에 솔선수범하고, 공직사회의 혁신을 바라는 시민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대의기관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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