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무 전 국립중앙박물관장 초청, 고고학 자료 바탕 익산의 청동기문화 고찰
국립익산박물관이 익산의 청동기문화 관련 공개강좌를 추진한다.
국립익산박물관(관장 최흥선)은 오는 28일 이건무 전(前) 국립중앙박물관장을 초청 ‘익산의 청동기문화’ 관련 공개강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두 번째로 지난달 31일부터 12월 22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되는 <고도 익산과 미륵사지> 인문학 특강 프로그램 일환이다. 강좌는 익산박물관 회의실에서 진행된다.
특히 고고학 자료를 바탕으로 익산의 청동기문화를 고찰(考察), 익산이 고도(古都)로 성장할 수 있었던 역사와 문화적 토대를 이해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역사와 문화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고, 참가 신청은 박물관 누리집(iksan.museum.go.kr) 또는 유선전화(063-830-0940)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한편 이번 강좌에 나설 이건무 전 국립중앙박물관장은 문화재청장과 용인대 문화재대학원 대학원장을 역임하는 등 한국 청동기문화 연구의 권위자로 꼽힌다.
대표 저서와 논고로는 ‘천 번의 붓질 한 번의 입맞춤(2009)’, ‘청동기문화(2006)’, ‘선사 유물과 유적(2003)’, ‘한국식동검문화의 연구(2003)’ 등이 있다./소재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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