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보건소는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시 실내체육관에 개소하고, 오는 22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 노인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김제시 보건소는 하루 접종 목표 대상을 600명 이상으로 정하고, 의사 4명, 간호사 14명 등 전문인력 및 행정인력을 배치한다.
접종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며,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2시까지다. 접종 방법은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 내원해 순차적으로 접종한다.
앞서 시 보건소는 읍면동사무소 직원, 마을 이장들과 함께 7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직접 백신 예방접종에 대해 안내하고 동의서를 받았다. 마감일 이후에도 접종을 원하는 대상자들을 위해 추가 접수하고 있다.
또한 어르신들의 접종센터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거주지 읍면동에서 접종 센터로 왕복할 수 있는 전세버스를 읍・면・동별로 운행한다.
아울러 보다 신속한 접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사전에 어르신들의 인적사항이 기재된 예진표를 미리 준비해 예진에 필요한 시간을 줄이기로 했다.
이와함께 오전·오후에 읍·면·동별 주민들을 대상으로 구분해 접종을 체계화 하고, 화이자 백신의 경우 2회에 걸쳐 접종을 해야 하는 점을 감안해 1차 접종과 2차 접종의 간격을 21일로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당일 접종이 불가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접종센터 인근 지역에 거주하는 75세 이상 예비 접종자를 준비시켜 폐기되는 백신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서홍기 보건소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백신 예방접종 참여다. 대상자들은 지역사회 전파 예방과 집단면역 확보를 위해 예방접종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한유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