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단결, 혁신, 승리로 제4기 민주당 정부 만들터"
홍영표 "단결, 혁신, 승리로 제4기 민주당 정부 만들터"
  • 고병권
  • 승인 2021.04.19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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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홍영표 당대표 후보 전북 찾아 제3금융중심지 지정 등 현안 적극 지원 다짐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홍영표 의원이 19일 전북을 찾아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를 호소했다. /사진=뉴시스

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들의 호남 민심잡기가 시작됐다.

홍영표 후보는 전당대회 첫날인 19일 전북도를 찾아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를 호소했다.

홍 후보는 이날 전북도의회에서 "과감하게 결단하고, 과감하게 돌파하는 당대표 되겠다. 문재인 대통령의 1호 공약인 공수처 설치와 검경수사권 조정을 이뤄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최근 불거진 투기논란 등에 대해 권익위 조사 결과, 국민께서 국회의원이 아니라 투기꾼이다 판단하시면 열 명, 스무 명이라도 바로 출당 조치하겠다"면서 "우리 자신에게 더 엄격한 당대표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대통령부터 일반 당원까지 가감 없이 소통하는 소통의 당 대표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전북 출신인 홍 후보는 "4·19혁명의 도화선이 된 김주열 열사가 전북의 아들이며 5·18광주민주화운동의 최초 희생자셨던 이세종 열사 또한 전북의 아들이다"면서 "전북의 아들 홍영표가 유능하게 혁신해 김대중, 노무현 두 분의 대통령과 함께 이 땅의 민주주의를 위해 싸워왔던 민주당이 지켜왔던 가치와 정체성을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또 "전북형 일자리를 적극 지원해서 전북 청년들의 꿈이 이곳 전북에서 이뤄지도록 만들겠다"며 "동서횡단 철도, 광역교통망 구축으로 동서가 교류하는 경제활력의 기틀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미래 친환경 상용차 산업을 전북의 새로운 활력으로 일으키고 제3금융중심지 지정, 남원공공의료대학원 설립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다음달 2일 치러지는 더불어 민주당 당대표 선거에는 4선의 홍영표 의원을 비롯해 5선의 송영길 의원, 4선의 우원식 의원 등이 도전장을 내놓았다. /고병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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