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날로 심각해지는 지역사회 저출산 극복을 위해 임산부·다자녀 할인가맹점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4월부터 김제시와 아이낳기좋은세상운동본부가 공동으로 추진중인 가족친화 할인가맹점 사업은 카페, 음식점 등 51개 업체에서 총 985건(임산부 296건, 다자녀가정 689건)의 높은 이용실적을 보였다.
앞서 실시한 참여업체 만족도 조사에서도 95.3%가 사업에 지속적인 동참 의지와 함께 3단계 확대 시행에 긍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3단계 가맹업체 모집 기간은 4월 12일부터 23일까지다. 학원, 약국, 스터디카페, 음식점, 유아용품, 의류, 문구 등 가족친화 업종을 대상으로 하며, 3단계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신청서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이 할인 제도는 임산부와 18세 미만 자녀가 3명 이상인 다자녀가족 증빙서류를 제시한 후 최대 6명까지 이용금액의 최저 5~10%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가맹점에게는 출산친화 업소 이미지 상승과 매출 향상으로 이어지면서 지역 경기 활성화에 기여하게 된다.
시는 가맹점 이용 다자녀가족의 편의성을 높여나가기 위해 다자녀 인증-앱 개발도 추진한다.
송명호 기획실장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운 중에도 출산문화 확산에 동참해 주신 가맹점 대표분들께 감사드린다. 출산이 우대받고 다자녀가 환영받는 가족친화 문화를 함께 만들어 저출산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자”고 했다./한유승 기자
저작권자 © 전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