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여성・가족친화거리에 예술작품 설치
김제시, 여성・가족친화거리에 예술작품 설치
  • 한유승
  • 승인 2021.04.08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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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는 여성・가족친화거리내에 2020 공공미술프로젝트 우리동네미술 사업을 추진해 벽화, 예술조명, 벤치 등 30점의 예술작품을 설치 완료하고, 8일 준공식을 가졌다. 

2020 공공미술프로젝트 우리동네미술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코로나 19로 위축된 지역 예술을 지원하고, 예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문화뉴딜 사업이다. 시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높이고자 추진했다.

이 사업에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예술가 34명이 참여, 지난해 11월부터 3월까지 여성・가족친화거리(검산동 1035 도)에 벽화 4점, 예술조명 12점, 타일벤치 14점 등 총 30점의 예술작품을 설치했다.

설치되는 벽화 중 ‘사랑’작품은 작가와 시민이 함께 참여한 작품으로 도판 114개를 하나의 벽화로 제작했다. ‘희망’작품은 김제의 관광명소와 문화재를 주제로 작가들의 작품을 레티나 인쇄 벽화로 제작됐다.

‘산야’작품은 김제 벽골제를 중심으로 광활한 풍경(모악산, 금산사~벽골제~김제향교, 성산공원)을 한 폭의 그림 벽화로 제작했다. ‘행복’작품은 '행복한 우리가정 I LOVE GIMJE' 문구를 독립된 기하학적 도형을 조합해 입체화된 이미지 벽화로 제작했다.

아울러 예술조명과 타일의자를 설치, 어두운 거리를 한층 밝게 만들고 의자에 앉아서 쉬어갈 수 있는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안내판을 설치해 내용 및 참여작가 등 작품에 관련 내용을 시민들이 쉽게 알수 있도록 돼 있다.

여성・가족친화거리에서는 설치된 작품을 감상하고 체험행사를 참여할 수 있으며, 김제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는 작가들의 작품 및 제작과정을 담은 영상전시회를 오는 14일까지 연다.

서원태 문화홍보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여성・가족친화거리가 시민들에게 예술작품을 감상하며 즐길 수 있는 힐링의 장소를 제공하고, 김제시 지역 특색을 살려 품격 있는 문화예술도시를 만들어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한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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