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예방사업 조기발주로 지역경제 활성화 앞당긴다
재해예방사업 조기발주로 지역경제 활성화 앞당긴다
  • 강수창
  • 승인 2008.12.05 13: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순창군이 재해위험을 조기에 해소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49억6400만원 규모의 내년도 재해예방사업 중 상반기에 39억7000여만원 (80%)상당을 조기발주 및 집행할 계획이다.
이를위해 군은 내년도 재해예방사업 규모가 대폭 확대됨에 따라 철저한 사업관리로 사업비가 이월되거나 부실시공 등의 문제점을 사전에 차단하고, 재해예방사업 예산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재해예방사업 조기발주 추진단을 발족해 내년 상반기까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부군수를 단장으로 재해위험지구사업반, 소하천사업반,기술지원반 등 3개반 12명으로 구성된 재해예방사업 조기발주추진단에서는 각급 시군별로 추진하는 재해위험지구와 소하천정비사업에 대한 예산확보, 실시설계, 용지보상, 공사발주 및 공사 추진상황 등을 매주 파악해 부진사업장에 대해서는 철저히 대책을 강구해나갈 예정이다.
또한, 내년 사업을 조기에 발주해 상반기까지 재해예방사업 예산의 80%상당을 집행토록 하는 한편,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기술지원반을 함께 운영해 실시설계 및 시공과정에서의 예산낭비와 부실시공 등을 사전에 방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군의 내년도 재해예방사업 예산은 올해 22억8700만원보다 26억7700만원이 증액된 49억6400만원 규모로서 재해위험지구정비사업에 14억6400만원, 소하천정비사업에 35억원 등 총 49억6400만원 규모의 국비보조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와같이 내년도 재해예방사업 예산이 대폭 증액된 것은 최근 국내·외적인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사후복구 위주의 예산투자에서 사전예방 중심으로 전환하고, 침체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군은 이번 재해예방사업의 조기집행으로 군민이 재해예방효과를 피부로 느낄 수 있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는 이중효과를 거두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순창=강수창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