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대학진학 축하금 지급..'학부모 부담 줄어'
순창군, 대학진학 축하금 지급..'학부모 부담 줄어'
  • 최광일 기자
  • 승인 2021.04.01 14: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학신입생 169명에게 각 200만원씩 지원

순창군이 대학진학 축하금을 지급해 등록금 마련으로 힘들었을 학부모들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군은 1일 지역 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올해 대학에 진학한 신입생 169명에게 200만원씩 총 3억38,00만원의 대학진학 축하금 지급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2018년 지역 내 고등학교 졸업생의 대학 등록금 지원을 위한 보건복지부 협의 과정에서 난항을 겪거왔지만, 관련 절차와 조례 제정을 마무리 짓고 지난 2019년부터 지급해왔다.

매학기 500만원이상을 육박하는 등록금으로 인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이 커지면서 연초 군에서 지원하는 대학진학 축하금에 대한 지역 학부모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다. .

특히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군민들의 주머니 사정이 더욱 안 좋아지면서 이번 대학진학 축하금을 통해 자녀들의 등록금 마련에 한결 숨통이 트이면서 안도하는 분위기다.

군은 지난해 검정고시 합격생 및 재수생과 삼수생도 대학 입학시 대학진학 축하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조례를 개정해 대상범위를 넓히기도 했다.

축하금을 받은 한 학부모는 “지난해 코로나19로 가계 형편이 예년 같지 않았는데 등록금 액수가 많다보니 부담이 될 수 밖에 없었다”면서 “다행히 이번 대학 축하금으로 조금이나마 부담을 덜 수 있어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은 대학진학 축하금 지급 외에도 (재)순창군 옥천장학회에서 순창희망 장학생 2명, 성적우수 고등학생 45명, 예체능 특별 장학생 19명, 급식장학생 12명 등 총 78명에게 6,5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재능을 가진 청소년들의 경제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무상지원과 저소득층 및 다자녀 가족 학습활동비 지원 등 다양한 제도를 통해 교육여건 개선에도 노력하고 있다. /최광일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