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지능형 친환경 제초로봇 개발 박차
김제시, 지능형 친환경 제초로봇 개발 박차
  • 한유승
  • 승인 2021.04.01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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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는 1일 한국쓰리축, 웅진기계, 국립농업과학원, 충남대학교, 홍익대학교와 함께 지능형 친환경 제초로봇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국가연구개발과제 수행 협약을 체결했다.

김제시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는 콩 등 밭 농작업 보조용 친환경 중소형 제초로봇 개발사업으로 오는 2022년까지 2개년에 걸쳐 국비 11억2,000만원, 지방비 3억원, 민간 1억8,000만원 등 총 16억원을 투입해 제초로봇 개발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번 개발사업은 농촌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을 해결하고 친환경 농업을 육성하기 위해 밭작물 제초로봇 개발에 큰 역점을 두고, 시가 2년여간에 걸친 국회와 중앙부처 등을 수차례 방문하는 등 끈질긴 노력으로 사업을 이뤄냈다.

특히 구현 방식에 있어서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농작물(콩)과 잡초를 구별하고,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 밭농업 환경을 자유롭게 이동하면서 인식된 잡초를 절삭 파쇄해 제초하는 첨단 기술이 이용된다.

또한 이번 연구개발로 농기계 기업에 기술이전 및 상용․사업화 실시로 농기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고령화 및 인력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지능형 농기계 사업의 국가경쟁력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보선 투자유치과장은 “김제시는 전국 최대 콩 재배지역이며, 콩 작물의 경우 김제 소재 웅진기계에서 파종기와 수확기가 이미 기계화돼 ‘콩 등 밭 농작업용 제초로봇’ 개발의 최적지로 꼽힌다”고 말했다.

박준배 시장은 “제초로봇 개발사업에 매진해 노동 집약적 농작업 문제를 해결하고, 제초제 활용 비중을 낮춰 친환경적인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연차적으로 방제, 파종, 수확로봇 등 개발사업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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