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사랑장학재단이 지역의 우수한 인재 육성을 위해 2021년 김제사랑장학생을 다음달 2일부터 대상자를 모집한다.
신청 대상자는 공고일 기준 김제시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김제시민의 자녀로, 선발 분야는 △일반장학생(성적 우수), △이‧통장 자녀 장학생, △특별장학생(저소득층 자녀, 예‧기능‧체육 분야 특기자, 다문화가정 자녀 등) 등 3개로 구분한다.
고등학생의 경우 년 100만원, 대학생의 경우 년 300만원에서 최대 600만원의 장학금을 차등 지급한다.
재단에서는 장학생 선발 계획을 김제시와 김제사랑장학재단 홈페이지(http://www.gimjelove.co.kr)에 공고하고,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오는 4월2일부터 12일까지 11일 동안 신청서류를 접수한다.
3억 원의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자들의 성적, 생활 정도 등을 고려해 분야별 평가 기준에 따라 장학생 선발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장학생으로 최종 선발할 계획이다.
김제사랑장학재단은 지난달 이사회를 개최해 장학금 지원 규모와 대상 등을 개편했는데 고등학생 경우 장학금 지원금액을 100만으로 하고 타 기관 장학금 중복수혜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이‧통장 자녀 장학금의 경우 대상을 기존의 고등학생에서 대학생까지 확대하고, 이‧통장 경력, 학업성적 및 특기, 이‧통장 상훈 등을 고려해 선발 기준을 세분화했다.
김제사랑장학재단은 지난 2007년 8월 설립된 이래 270억 원의 장학기금을 확충했으며 내고장학교보내기 격려금 및 김제사랑장학금 지원, 지평선학당 및 지평선장학숙 운영, 지평선나눔스터디 사업 등 차별화된 장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운영하는 등 인재 양성을 위한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에는 지역 청소년들에게 균등한 장학 혜택을 제공한 공로를 인정받아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한유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