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예수대, 청년 자살예방 협력
전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예수대, 청년 자살예방 협력
  • 김주형
  • 승인 2021.03.25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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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예수대, 25일 청년 자살예방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 자살 고위험군 조기 발굴해 사례관리 진행, 자살 예방 캠페인과 홍보 활동에도 주력

전주시는 코로나19와 취업난 등으로 정신건강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위해 지역 대학과 손을 맞잡았다.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박태원)와 예수대학교(총장 김찬기)는 25일 예수대학교 켈러홀에서 청년 자살예방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최근 늘어나고 있는 대학생들의 우울증과 자살 문제에 대한 개입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대학생들의 자살을 사전에 예방하고 정신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대학생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굴해 사례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자살 예방과 관련된 캠페인과 홍보 활동을 진행하는 데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전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청년층의 자살 예방을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다음 달 전북대학교와 전주대학교, 전주교육대학교와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박태원 센터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청년층의 자살과 자해를 예방하기 위한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서비스를 구축하는 발판이 됐으면 한다”면서 “코로나19와 학업, 취업난에 지쳐 있는 청년들의 자살을 막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청년들이 갖고 있는 마음의 병을 효과적으로 치유해 나갈 것”이라며 “시민 정신건강의 청신호를 밝히기 위해 전방위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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