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육묘관리로 명품 순창고추를 만드세요"
순창군이 명품 고추만들기를 위한 첫 단추로 지역내 농가에게 철저한 육묘 관리를 당부하고 나섰다.
17일 순창군에 따르면 최근 일교차가 심해지고 있어 고추의 저온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 위해서는 고추의 적정 온도(주간 25~28℃, 야간 15~20℃) 유지가 중요하다.
특히 일교차가 심하게 발생하는 날은 내부 습도가 높아져 생육이 불량해지고 모잘록병, 민달팽이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농가의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야간 전열 온상의 온도는 15℃ 이상을 설정하고 보온 덮개를 활용해 저온과 과습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주간에는 적절한 환기를 통해 고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아울러 육묘 중 저온 피해가 발생했다면 잎줄기 및 신초 부분이 급격히 말라 버리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히 차광막을 하루 정도 설치하고, 요소 0.3%(물 20리터당 요소 60g)을 엽면 시비하는 등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
한편 순창군은 명품 고추를 만들기 위해 종자연구센터를 건립하고 고추 연구개발에 몰두, 지난해 코레곤 종묘회사와 함께 순창 고추인 ‘채계’와 ‘아미’를 공동 개발했다.
지난 1월부터 농가에 보급을 시작해 최근까지 총 600여봉을 보급했다. /최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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