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외국인근로자 대상 한국어교육반 확대 운영
김제시, 외국인근로자 대상 한국어교육반 확대 운영
  • 한유승
  • 승인 2021.03.17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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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와 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17일 위수탁 협약을 갖고, 오는 4월부터 외국인근로자를 위해 찾아가는 한국어교육 강좌를 운영한다.

앞서 양 기관은 외국인근로자가 근무하는 250여개 사업장에 대해 한국생활 적응, 체류 및 국적취득을 도와주는 필수 프로그램 운영을 목적으로 공문을 발송해 현재 3개 기업체로부터 신청을 받았다. 이후에도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접수 받을 예정이다.

또한 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결혼이민자 30여명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지난 3월초 사전교육을 실시한 후 8일부터 코로나19 확산 예방차원에서 온라인을 활용해 교육을 실시 중이다.

오는 4월부터는 집합과정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초급반, 중급반 및 취업반, 귀화시험 대비반으로 나눠 교육대상자의 수준과 참여 목적에 따라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지난 1월말부터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개강해 결혼이민자와 외국인을 위해 한국에 대한 문화, 사회이해, 언어 교육을 운영, 체류기간 자격변경과 귀화신청시 여러 가지 혜택을 부여받게 되면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4월부터는 외국인근로자를 위해 직접 회사로 찾아가는 한국어학당을 맞춤형으로 운영할 예정인 데, 교대근무로 인해 센터 방문·참여가 어려워 사각지대에 있는 외국인의 권익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지난해 센터에서 실시한 한국어교육과 사회통합프로그램 13개 반에서 총 3,723명의 결혼이민자와 외국인 등이 참여한 바 있다./한유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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