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승화원, 청명‧한식 기간에 화장 확대
전주승화원, 청명‧한식 기간에 화장 확대
  • 김주형
  • 승인 2021.03.16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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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3~5일 20~40기 확대 운영…승화원 방문 시 코로나19 예방수칙 준수 당부

전주승화원은 청명‧한식기간을 맞아 개장 유골 화장 횟수를 늘린다.

16일 전주시설공단(이사장 백순기)에 따르면 전주승화원은 다음 달 3일부터 5일까지 청명과 한식을 전후로 총 3일을 특별운영 기간으로 정하고 유골 화장 예약 기수를 20~40기까지 확대해 운영한다.

한식 당일인 5일은 하루 유골 화장에 최대 40기를 운영할 예정으로 이는 평일 개장 유골 화장 건수 3건의 10배가 넘는 수준이다.

오전 8시부터 모든 화장로를 풀가동해 이용객 불편을 해소한다는 게 공단의 방침이다.

개장 유골을 화장하기 위해선 사전에 묘지 소재 읍‧면사무소, 동 주민센터에 개장 신고를 하고 개장신고필증을 받아야 한다.

이후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e-하늘’ 예약시스템을 통해 화장 14일 전 예약을 하면 된다.

개장 유골 화장 이용료는 전주‧완주 소재가 2만8000원, 도내 타 시‧군이 9만 원이다. 효자공원묘지 소재 개장 유골의 경우 화장 이용료가 전액 감면되며, 자연장을 포함한 봉안시설 사용료도 50% 감면된다.

한식은 설날, 단오, 추석과 함께 4대 명절 중 하나다.

산소에 손을 대도 탈이 없는 날로 여겨 산소에 잔디를 새로 입히거나 비석을 세우고, 이장을 한다.

백순기 이사장은 “청명‧한식 기간 개장 유골 화장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이 시행되고 있는만큼 승화원 방문 시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주시고, 방문 인원도 최소화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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