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농업기계 영농현장까지 보내드려요”
전주시 “농업기계 영농현장까지 보내드려요”
  • 김주형
  • 승인 2021.03.09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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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 올 연말까지 농업기계 임대 시 영농현장까지 운송해주는 서비스 추진
- 17종, 61대의 농업기계 운송수수료의 최대 80%까지, 최대 8만 원 한도 내 지원

전주시는 농기계 임대사업 운송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연말까지 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1톤 차량으로 운송 가능한 17종, 61대의 농업기계를 영농현장까지 운송해준다고 9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별도의 운송 수단이 없어 농업기계를 빌리지 못하는 농가가 농업기계를 편리하게 빌릴 수 있도록 대신 운송을 해주는 것으로, 지난해부터 제공되고 있다.

운송 요금은 운송수수료의 최대 80%까지, 왕복 1건당 최대 8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된다.

서비스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임대를 원하는 날짜의 최소 3일 전까지 시 농업기계 임대사업소에 전화(063-281-6721~2)로 신청하면 된다.

이후 임대당일 직접 방문해 임대농업기계에 대한 안전교육과 사전점검을 거친 후 화물운송 전문업체를 통해 원하는 장소에서 농업기계를 받을 수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임대 농업기계를 현장까지 보내주는 사업을 통해 고령농업인과 영세농업인들의 편의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운송 시 발생하는 사고 위험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장동(본소)과 중인동(분소)에 위치한 농업기계 임대사업소를 통해 61종, 147대의 농업기계를 임대해주고 있다.

농업기계 임대사업소는 농가경영비 절감과 농작업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매년 2000여 건의 농업기계를 대여해주고 있다. 특히 지난 2020년 4월부터 오는 6월 말까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농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농업기계 임대사용료를 50% 인하된 가격에 빌려주고 있다.

시는 증가하는 농업인들의 농업기계 임대수요에 따라 농업인들이 희망하는 신규 임대기종을 구입하고 노후 농기계를 교체하는 등 농업기계 임대서비스 사업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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