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보험료 추가 지원
순창군,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보험료 추가 지원
  • 최광일 기자
  • 승인 2021.02.17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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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보험료 10% 추가부담해 90%부담
농가부담금 20%에서 10%로 하향

순창군이 올해부터 농작물 재해보험의 가입 보험료를 추가 부담해 농가들의 부담을 대폭 줄이기로 했다.

17일 순창군에 따르면 올해부터 농가부담료 절감정책 지원비율을 10% 더 늘린 90% 지원까지는 황숙주 순창군수의 강력한 의지가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황숙주 군수는 매년 기상이변으로 인한 기후변화로 농작물이 크고 작은 피해를 입어 이를 대비하기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이 중요하다고 인식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지난해 순창군은 농작물 재해보험 농가부담금 지원사업 일환으로 자연재해에 따른 농업경영 불안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보장한다는 취지로 농가에 필요한 재해보험 가입비의 80%를 지원했다.

이는 군이 지역 내 농가들이 재해보험에 적극적으로 가입해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군민들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자체 예산을 반영, 농가가 부담하는 보험료 일부를 지원한 것.

이와관련 지난해 농작물 재해보험에 2,800여 가구가 가입했으며, 재배면적만 4,400ha에 달한다.

이를 통해 군이 13억5,000만원의 가입비를 지원했으며, 농민들은 47억원에 달하는 피해보상액을 지급받아 자연재해로부터 농작물 피해를 극복하는데 큰 힘이 됐다.

올해는 전체 67개 작물에 대해 보험가입이 가능하며, 보험가입을 희망하는 농가는 가까운 지역농협을 통해 할 수 있다.

가입 신청한 후 현장확인, 청약서 작성, 보험료 수납을 마치고 보험 증권을 발급받으면 된다.

/최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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