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기획기사
고창기획기사
  • 김태완
  • 승인 2008.11.3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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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은 지역특산물인 풍천장어와 복 분자를 이용한 먹 거리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향토전통음식인 풍천장어를 다양한 음식으로 개발하는 ‘향토음식(풍천장어+복 분자) 발굴․육성 경진대회’가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군은 매년 풍천장어와 복 분자를 주재료로 활용, 특색 있고 새로운 음식 발굴 및 육성을 해오고 있다.

전국대회로 치러지는 향토음식경진대회는 전라북도는 물론 서울, 경지도 경상도까지 다양한 작품이 출품되고 있으며, 올해 30개 팀을 예상했던 43개 팀이 참가해 서류전형을 실시 개최할 만큼 성황을 이뤘다. 특히 먼 이국에서 시집온 다문화가정도 고향 음식에 풍천장어 요리 개발에 합류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 전 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풍천장어 요리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 장삼 탕․ 풍천장어 뼈 쿠키․ 홍쏘이 풍천장어 판매
이 대회에서 2005년 대상을 차지한 강촌식당의 ‘장삼 탕’은 전라북도향토음식으로 지정 심의 중에 있어 12월초 지정을 기다리고 있다.

또한 2006년에 대상을 차지한 일본출신 스즈끼유기씨의 ‘풍천장어뼈쿠키’는 2007년도 전라북도 향토음식발굴경연대회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현재 특허등록을 마치고 고창군의 자금지원을 받아 신영식품으로 창업을 하여 현재 시판(우체국, 고창군농산물유통센터)에서 판매되고 있다.

2008년도 고창군 경진대회에서 아이디어상을 수상한 ‘홍쏘이풍천장어구이- 박신홍, 주량(중국)’가 2008년도 전북 음식 맛 축제에서 창박웰빙음식경연대회 부문 대상을 차지해 2년 연속 대상을 거머쥐었다.

2008년 대상은 조은경씨(광주)의 ‘풍천장어를 곁들인 어포’가 향토음식으로 지정받아 음식점 판매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처럼 향토음식발굴경진대회는 수준 높은 대회로 전국은 물론 세계대회에도 손색이 없다는 심사위원들의 혹평을 받기도 했다.

◇자치단체장의 높은 관심도, 전국 100여 시군구 벤치마킹
대부분의 국․도비를 확보하여 행사를 열고 2007년도에는 농림수산부가 공모한 ‘향토음식발굴육성 경진대회’에 선정돼 2500만원을 지원받았다.

올 한해만 향토음식경진대회 행사 벤치마킹을 위하여 강원도, 서울, 경기도 경상도, 전라남도 등 100여 시군에서 견학을 오고 있다.

이렇게 성공적으로 향토음식을 육성 개발할 수 있었던 것은 자치단체장의 남다른 지역향토음식사랑과 식품담당부서에 준 격려와 용기가 큰 힘을 발휘하였던 것으로 내비춰진다.

고창군은 향토음식경진대회 수상작품을 지역축제인 고창모양성제와 청 보리밭 축제, 8․8장어 먹는 날 행사에서 관광객들에게 선보이고 시식회도 가졌다. 매년 행사가 끝나면 1000여권의 홍보책자를 제작, 전국기관 및 음식관련대학교에 발송하고 있다.

◇ 선진 위생 정책…시스템이 움직여야 성공 한다.
고창군은 향토음식발굴만큼 안전한 위생관리를 위하여 ‘시스템이 움직여야 성공 한다’라는 자치단체장의 강한 의지에 따라 타시군보다 앞서가는 선진 위생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내과전문의이면서 의학박사인 이강수 고창군수는 대학에서 내과전공의 강의하던 실력을 발휘하여 매년 10여 차례 식중독 예방 특강을 실시 해 오고 있다. 그 결과 7년 동안 단 한건의 식중독 사고도 없었다.

이외에도 안전한 위생관리를 위하여 1음식점1공무원 담당 제 실시(700업소 7100매 제작), 향기 나는 화장실 100개 만들기 사업, 업체대표 친절교육 및 업종별 간담회 개최, 기존 68개 모범업소를 민간단체에 위탁평가 하여 33개 업소로 지정 하는 등 과감하고 소신 있는 정책실천으로 위생수준 향상을 높였다.

*․ 행정자치부 - 위생행정서비스 헌장우수기관 표창 - 2회 수상
* 보건복지가족부 -음식문화개선 및 좋은식단실천 전국우수기관 3회수상
* 전라북도 - 음식문화개선 및 좋은식단실천 최우수기관 7년연속수상
* 국가청렴위원회 청렴도 평가 - 전국군부1위 등 연속 2년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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