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내 생일
너무 기쁘다
내 생일은 겨울에 있다
겨울은 춥지만
눈이 와서 재미있다
눈이 오면 친구들과 가족들하고
함께 눈싸움하고
함께 눈사람을 만든다
친구들과 가족들 사이가
더 가까워진다
겨울에 있는
내 생일이 너무 좋아!
<감상평>
지금은 겨울입니다. 1년 중에 가장 추운 계절입니다. 동시를 읽어보니 소율 어린이가 겨울을 제일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겨울에는 눈이 와서 눈싸움하고 눈사람을 만들면서 재미있게 놀 수 있습니다. 친구들과 가족들하고 사이가 더욱 가까워지면서 좋은 추억도 만들 수 있구요.
그런데 지금은 마음 편하게 사람들과 어울릴 수 없는 상황입니다. 친구와 부모님도 잘 만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친구들은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는지 가끔 통화만 합니다. 두 분만 살고 계시는 부모님께는 자주 전화를 드립니다. 그리고 선물을 사서 마스크 쓰고 가끔 찾아뵙고 옵니다. 부모님과 함께 식사한 지가 1년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기쁜 생일에 지은 소율 어린이의 동시를 읽으면서 기분이 좋아집니다. 어제 우리나라 방방곡곡에 하얀 눈이 소복하게 내려서 마음을 설레게 했습니다. ‘겨울에 태어난 아름다운 당신은… 봄 여름과 가을 겨울 언제나 맑고 깨끗해.’라는 생일 축하 노래 가사가 생각납니다. 멋진 계절인 겨울에 태어난 소율 어린이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남은 겨울을 친구, 가족들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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