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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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일보
  • 승인 2020.12.08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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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유람/봉서초 4학년
임유람/봉서초 4학년

드디어 주말이다

그 기나긴
일주일이 지나고
주말이 왔다

주말을
그 누구보다
알차게 보낸다

밥 먹고
놀고 자고
어느새
월요일이 돌아온다

<감상평>
 유람 어린이가 주말이라는 제목으로 동시를 지었습니다. 일주일은 7일입니다.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는 학교에 가고 토요일과 일요일은 집에서 쉽니다. 그래서 우리 학생들과 직장인들이 금요일 저녁에 제일 신이 납니다. 이틀이라는 달콤한 휴일이 기다리고 있으니까요. 늦잠도 잘 수 있고 집에서 편하게 뒹굴며 지낼 수 있습니다. 좋아하는 책을 읽을 수도 있고 가족들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유람 어린이의 동시는 짧고 간결하면서 반전 재미를 갖추고 있습니다. 첫 연의 ‘드디어 주말이다’는 한 문장으로 얼마나 주말을 애타게 기다렸는지 유람 어린이의 마음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이렇게 기다리던 주말을 알차게 보낸다고 하면서 밥 먹고 놀고 자다 보니 월요일이 온다고 했습니다. 유쾌한 유람 어린이의 동시를 읽으면서 웃음과 함께 기분이 좋아집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되면서 전교생이 교대로 등교하는 학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을 집에서 지내다 보면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학교에 가고 주말에 쉬는 생활이 행복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하루빨리 코로나19가 물러나서 우리 어린이들이 평화롭고 행복하게 뛰어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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