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화 의장 "지역 발전-시민 이익 위해 역량 다할 것"
강동화 의장 "지역 발전-시민 이익 위해 역량 다할 것"
  • 김주형
  • 승인 2020.11.16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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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동화 전주시 의장 특별인터뷰, 시민 위한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사 다짐
- 전주특례시 지정, 코로나 팬더믹 극복 등 위해 34명 의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협력

강동화 전주시의회(인후1·2동. 진북동, 금암동) 제11대 후반기 의장은 소통과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강조한다.

특히, 강 의장은 주민 복리증진을 활발한 조례제정과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노력 그리고 집행부에 대한 충실한 견제에 중점을 두고 전주시의회를 이끌어가고 있다.

강 의장은 또 34명 가운데 16명에 이르는 초선의원들의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공부하는 의회상을 확립, 시민을 섬기고 지역발전의 밀알이 되는 전주시의회를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다.

전주시 2020년 행정사무감사와 2021년 예산안 심의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강동화 전주시의회 의장을 만나, 정례회 등 의정활동 방향을 들어본다. /편집자

▲제11대 후반기 전주시의회 중점 운영 방향은 무엇인가요.

-의회의 가장 큰 책무는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입니다. 특히, 시의원은 시민의 대리자로서 시민의 참뜻을 세우라는 준엄한 명령을 받고 의회에 입성했습니다.

이에 전주시의회는 집행부가 예산을 올바르게 집행하는지, 불필요한 사업을 하고 있지는 않은지, 과도한 규제로 시민의 이익을 침해하고 있는지 다각도에서 시민의 뜻에 부합하는 시정 운영을 위해 항시 꼼꼼히 살펴보아야 합니다.

우리 전주시의회는 잘못된 행정에 대해서는 시민의 편에서 반드시 바로잡을 것이며, 시민 행복과 전주 발전을 위한 일에 대해서는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이를 위해전주시 의회는 지방의회의 전문성을 확대를 통해 시민의 수요를 철저히 반영토록 하겠습니다. 깊이 있는 토론과 연구를 통해 의정활동이 시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전문성 함양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 전주시의회는 시민들을 위해 열린 의회, 소통하는 의회가 될 것입니다. 작은 목소리 하나도 놓치지 않는 시민과 가장 가까운 의회가 되겠습니다.

아울러 전주시의회는 내일을 선도하는 의회가 되겠습니다. 단순히 흐름만을 따라가는 의회가 아닌, 앞장서서 현안을 끌어내고 변화를 선도하는 선진 의정을 펼치겠습니다.
 

▲집행부를 효율적으로 견제하기 위해서는 의원들의 전문성이 관건입니다.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요.

- 우리 전주시의회는 일찍이 의원 전문성 향상을 위해 온 힘을 다해왔습니다.

전문적이고 합리적인 의정활동 구현을 위해 설립한 정책자문단이 그 대표적인 예입니다. 정책자문단은 대학교수를 비롯한 7명의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정책 지원 및 과제 발굴을 통해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전주시의 각종 현안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는 의회 내 자문기구입니다.

이와 더불어 예산 및 감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과 연찬회를 분기별로 실시하는 등 의원 전문성 함양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또, 전주시의회는 의원들의 연구단체 활동도 장려하고 있습니다.

미래세대연구회, 조례연구회, 의정포럼연구회, 시정연구회, 생태교통연구회 등 총 5개의 연구회를 두고 있습니다. 의원들 스스로 꾸려 나가는 연구단체들의 활동이 어느 때 보다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 12월 정례회가 시작되었습니다,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심사 준비를 어떻게 하고 있는지요.

-후반기 원 구성 후 처음 열리는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심사인 만큼 의원님들도 나름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보다 철저한 사무감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우선 시민들로부터 의견을 듣겠습니다. 홈페이지를 통해 그동안 생활에 불편한 사항들이 있었는지 의견을 취합해 볼 생각입니다.

특히 코로나 발생 후 이에 따른 예산이 많이 투입된 만큼 예산이 적재적소에 사용되었는지 면밀히 검토할 계획입니다.

예산심사 역시 코로나 지원을 기준으로 철저히 심사하겠습니다. 투자되는 예산이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들에게 제대로 도움을 주거나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인지를 따져서 예산 배분이 이뤄지도록 하겠습니다.

아무래도 올해 정례회는 코로나 19 극복이 화두가 될 것 같습니다.

▲ 코로나19 팬데믹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극복을 위한 의회 차원의 노력은 무엇인가요.

-전주시의회는 코로나 발 경제 위기로 어제보다 오늘이, 오늘보다 내일이 힘든 우리의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더 도움을 드리고자 전주시가 추진한 착한 임대인 운동을 위해 '임대료 인하 동참 촉구 성명서 발표' 등을 통해 적극 후원했습니다.

또 코로나 쇼크로 일상이 멈춘 주민들을 위해 전주시가 전국 최초로 추진한 전주형 재난 기본소득 지급을 위해 추경예산 증액 의결을 신속하게 처리하는 등 지원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시의회는 집행부를 독려해 시민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습니다.

▲전주특례시에 대한 복안과 지방분권을 위한 노력은

-지난 5월, 새롭게 구성된 21대 국회에 앞서 법률안을 무산시킨 20대 국회를 상대로 전국기초의회 차원에서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 무산 규탄 및 촉구 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습니다.

전주시의회 역시 그 취지에 적극 공감하고 개정될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 의결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앞으로 개정되는 지방자치법에는 지방의회의 권한 확대에 이어 전주시가 요구하는 인구 50만 이상 특례시 지정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우선 우리가 관심을 두는 것은 전주시를 포함한 특례시 지정이 반드시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정치권과의 협력 이 선결과제입니다.

전주시와 함께 법안 통과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또 우리의 지방자치가 부활 된 지 30여 년째에 이르나 지방자치는 여전히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중앙정부의 막강한 권한은 계속되고 있고 지방 불균형은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물론, 하루아침에 모든 것이 이뤄질 수 없는 일입니다. 하지만, 침묵하고 있어서는 더욱 안 될 일입니다. 전국 기초의회를 대표하는 전국기초의회 협의회에서 지방분권과 지방자치 정착을 위해 우리의 주장을 요구할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시민여러분에 당부 말씀이 있다면
-코로나19 장기화로 겪고 있는 고통이 힘들고 괴로우시겠지만 꼭 이겨 나가시길 바라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동료의원들께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혜를 모아 주시길 바라며,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반영하는 의정활동을 펼쳐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우리 전주시의회는 언제든지 시민 여러분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시민 여러분을 위한 마음과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자세로 의정활동을 해나가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 사랑을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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