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도시민의 이주정착을 도와 정주인구 증대와 농업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귀농인 지원에 힘을 쏟고 있다.

이와관련 군은 지난 20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이성수 부군수를 비롯한 귀농위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귀농위원회를 개최하고 13명의 귀농자 지원사업 신청자 자격 적정여부와 6명의 소득사업 신청자에 대한 사업 지원여부를 심의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심의를 통해 11명의 귀농자가 순창군에 실제 거주하면서 농업에 종사함이 타당하다고 판단돼 위원회에서 의결됐으며, 의결된 귀농자에 대해서는 신청한 이사비 693만원, 빈집수리비 1500만원, 소득사업비 5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순창군은 지난해 10월 15일 귀농자 지원조례를 제정하고 이성수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농업지원부서장 2인, 순창군의회 권재철의원, 각 읍면 대표위원 11명으로 편성된 귀농위원회를 구성해 귀농자의 유치 및 지원을 위한 주요계획과 안정적인 조기 정착을 위한 업무협의 등 귀농자의 성공적인 조기정착을 지원하고 있다./순창=강수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