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계농공단지 분양 활발
인계농공단지 분양 활발
  • 강수창
  • 승인 2008.11.2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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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을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계농공단지가 경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첫 입주업체가 기공식을 갖는 등 활발한 분양이 이뤄지고 있어 주목을 끈다.

21일 인계농공단지 현지에서 기공식을 가진 ‘콩 심은데 콩 나라’ 업체는 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4950㎡부지에 621㎡규모의 공장을 설립, 고추장과 된장 등 장류를 생산할 예정이다.

여기서 발생하는 매출액은 연간 20억원 규모로 약 23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콩 심은데 콩 나라’회사는 1999년 12월 두다원 식품 유한공사로 출발해 중국 요녕성 단길도동에서 자본금 3억원으로 개량메주와 개량된장, 재래메주, 재래된장 등을 주요 생산품목으로 하고 있는 회사로 지난해 매출액은 40억원에 달하며 CJ 제일제당(해찬들)과 (주)진미식품이 주요 거래처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3월 착공한 인계농공단지는 인계면 노동리 일원 148,760㎡부지에 8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12월 31일 준공을 목표로 14개 기업이 입주할 수 있도록 조성이 한창이며 현재 50%이상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9월부터 분양을 실시한 결과 11개 업체가 입주의향서를 제출하였으며, 현재 3개업체가 분양신청서를 제출해 21일 첫 번째 업체로 ‘콩 심은데 콩 나라’업체가 기공식을 갖게 됐다.

또한, 기반시설은 국도에서 들어오는 진입로 공사와 일부공정을 제외하고 연내 대부분 준공예정이며, 기업체 즉시 입주 및 착공도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가뜩이나 경기가 어렵고 수도권 규제완화 등으로 지방에 기업을 유치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순창군이 조성한 농공단지는 분양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며 “앞으로 입주의향을 밝힌 업체가 조속히 입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편 잔여부지에 대해서도 100% 분양이 완료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공식에는 강인형 군수를 비롯 ‘콩 심은데 콩 나라’ 업체 윤영옥 대표, 김류영 전중앙선관위사무총장 및 주요인사, 기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순창=강수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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