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자교실로 세상이 밝아졌어요
점자교실로 세상이 밝아졌어요
  • 강수창
  • 승인 2008.11.19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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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전라북도지부 순창군지회(지회장 옹은순)에서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점자교실을 연중 운영하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순창읍 남계리 장애인복지회관에 마련된 점자교육실에서는 현재 시각장애인 15명을 대상으로 점자의 이해와 원리 및 로마자 알파벳 익히기, 점자 새소식 등 점자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과 읽는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은 지난 1995년부터 1년단위로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3시간동안 운영하며 순창군에 거주하고 있는 시각장애인이면 누구나 점자교육을 받을 수 있고 교재교구는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수강희망자는 (사)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순창군지회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653-0633)로 수시 신청접수가 가능하다.

순창군지회 옹은순 회장(46)은 “직접 점자교육 강사로 있으면서 각종 활자정보로부터 소외되고 있는 시각장애인들이 점자교실을 통해 정보습득 기회와 사회참여의 동기를 유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이번 교육을 통해 더 많은 시각장애인들이 점자를 익힐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순창=강수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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