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에 마스크 등을 판매한다는 허위글을 올려 수억원을 가로챈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군산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26)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월부터 약 4개월 동안 인터넷 카페에 마스크와 체온계 등을 판매한다는 글을 올려 20명에게 2억 6,00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인터넷 카페에서 마스크를 대량으로 유통하는 도매업자 행세를 하며,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수법으로 가로챈 돈은 모두 도박에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범행에 이용한 계좌 거래내용과 휴대전화 등을 분석해 A씨를 검거했다. /조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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