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고마비의 계절, 사회적 거리두기가 절실히 필요할 때
천고마비의 계절, 사회적 거리두기가 절실히 필요할 때
  • 전주일보
  • 승인 2020.09.0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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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고마비의 계절이 왔다. 하늘은 높고 말은 살이 찐다는 뜻처럼 가을은 날씨가 좋아 외부활동하기가 좋은 계절이다.

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가 재확산 됨에 따라 하루 확진자가 다시 세자리 수를 기록하고 있다. 8월 19일 오후 2시부터는 전북도내 전지역 거주자와 방문자 대상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조치가 발령되었다. 2개월 계도기간 후 위반 시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8월 23일부터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2주간 시행되고 있고, 일부 지역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강화된 가운데 상황이 더 나빠져 사회적, 경제적 봉쇄에 가까운 3단계로 격상되면 10인이상 집합·모임 금지, 다중시설 운영중단, 학교·유치원 등은 휴업, 기관·기업들은 필수인원 외 재택근무 권고를 하고 있어 사실상 경제 활동이 멈추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소비가 급감하여 나빠진 경제는 쉽게 회복이 어려울 것이다. 이런 점을 고려하면 소비보다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모두가 실천해 코로나 확산을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효과적인 경제 정책이다.

코로나의 대유행을 막기 위해서는 사람간 전파되는 연결고리를 끊어야 한다. 불요불급한 모임 자제, 다중이용 장소 방문 자제, 포장·배달 권장, 헬스장·당구장 등 실내 체육시설 이용금지, 종교시설 등 대면 예배 금지 및 모임·활동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 개인간 거리두기, 손씻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야한다.

본인 또는 가족 가운데 발열·인후통, 후각·미각 소실 등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출근하지 않고 즉시 1399 콜센터 상담 또는 선별진료소 방문하는 등 모든 도민이 합심해 위기 상황을 슬기롭게 대처하길 소망해 본다.

/정읍경찰서 경무계 순경 김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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