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고 좋은 차는 없다"
"싸고 좋은 차는 없다"
  • 전주일보
  • 승인 2020.08.3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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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인터넷과 모바일 등 수많은 멀티미디어를 통해 알고싶은 정보를 손쉽게 접할 수 있다. 하지만 그만큼 잘못된 정보에 속아 상처받는 소비자들 또한 많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중고자동차는 허위매물에 속은 소비자들이 많아 허탈해 하는 대표적인 상품군이다.

이에 따라 중고차를 구매할 때, 허위매물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예방법을 소개한다. 

우선 가장 쉽고 중요한 예방법은 상식적인 가격이 아니라 터무니없게 싼 매물이 있다면 무조건 의심해야 한다. 

지역의 한 중고차매매단지 관계자에 의하면 가격이 턱없이 저렴한 매물은 99%가 허위, 미끼매물이고 구매가 되더라도 수리비가 훨씬 많이 나오는 차량이라고 진단했다.

또 계약서 매매금액 기입란이 비어있다면 사기계약일 확률이 높다. 그럴 때에는 딜러에게 충분히 설명을 부탁하고 반드시 매매금액을 기입한 후에 계약을 진행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자동차관리법 58조에 따르면 매매계약서 체결 전 딜러는 반드시 자동차 성능점검기록부를 서면으로 소비자에게 알리도록 규정하고 있다.

성능점검기록부에 대해서도 충분히 설명을 구하고 구매자 또한 꼼꼼히 확인을 한 후에 계약을 진행한다면 허위매물 피해를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세상에 싸고 좋은 차는 없다. 상식에서 벗어난 저렴한 차는 모두 이유가 있기 마련이다. 위에서 언급한 내용을 숙지해 중고자동차 구입 시 허위매물로 인해 정신적, 물질적 피해를 당하지 않기를 바란다. 

/전북지방경찰청 1기동대 경장 박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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