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중 꼭 지켜야 할 안전운전 수칙
여름휴가 중 꼭 지켜야 할 안전운전 수칙
  • 전주일보
  • 승인 2020.08.2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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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휴가가 코로나 사태와 맞물려 해외여행 계획이 무산되면서 국내로 발길을 돌린 여행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개인공간이 보장되는 자가용을 이용한 여행, 여가 활동이 유행하면서 차량 통행량이 더욱 늘어날 예정이다.

잇따른 폭염은 운전자들의 불쾌지수와 피로감을 동반하고 휴가를 떠나는 여행객들로 도로가 혼잡해지면서 운전자의 안전운전이 더욱 강조 된다. 신나는 여름휴가를 떠나기 전, 기본적인 교통안전법규를 살펴보고 여름휴가를 알차게 보내도록 하자.

먼저,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하기.

안전벨트를 매지 않았을 때, 교통사고가 나면 착용 때보다 사망률이 최대 4.2배 이상 증가한다. 아이들에게도 연령대에 맞는 카시트(만 6세 이하의 경우), 안전벨트를 착용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더불어 지난해 9월 28일부터 모든 도로에서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이 의무화돼 지키지 않으면 과태료가 부과되므로 잊지 않도록 해야 한다.

둘째, 음주운전 유혹 뿌리치기.

휴가중에는 가족,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술을 마실 수 있는데, 한잔이라도 마셨을 경우 음주운전은 절대 금물이다. 개정 도로교통법(일명 제2의 윤창호법)이 시행되면서 음주운전 처벌기준이 엄격하다.

면허정지 기준이 기존 0.05%→0.03%, 면허취소 기준이 0.1%→0.08%로 바뀌었다. 휴가철 무심코 마신 ‘소주 1잔’이 신나는 여행을 악몽으로 만들 수도 있으니 유념해야 한다.

셋째, 피로 및 졸음운전 예방을 위해 장거리 운행 시 2시간마다 휴식 취하기.

안전운전을 방해하는 졸음운전은 졸음운전자를 지칭하는 ‘드롬비’(Driver+zombie)라는 신종 합성어까지 생겨날 정도로 도로 위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한다. 졸음 운전을 방지하기 위해서 차량 내 주기적인 환기 또는 졸음쉼터, 휴게소를 이용해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넷째,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 및 DMB시청 하지 않기.

운전 중 휴대폰을 터치하거나 동영상을 보는 것은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순간 앞을 확인하지 못하거나 몸을 비틀는 것은 졸음운전, 과속운전을 하는 것보다 더 위험한 사고롤 이어질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여름철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 운전자의 안전운전 습관과 요령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나와 나의 가족들의 즐거운 여행을 위해 스스로의 안전운전 습관을 되짚어 보고 안전한 휴가를 즐겼으면 한다. 

/정읍경찰서 교통관리계 순경 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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