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날은 행복한 가정 출발
부부의 날은 행복한 가정 출발
  • 전주일보
  • 승인 2020.05.20 15: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부부의 날 운동은 1995년 5월 21일 세계최초로 우리나라 경남창원에서 권재도 목사 부부에 의해 시작, 2003년 12월 국회 본회의를 거쳐 2007년 5월 2일 대통령령에 의해 국가기념일로 제정됐다.

부부의 날의 의미는 부부관계의 개인적·사회적 중요성을 강조하며, 평등하고 민주적인 부부 문화를 확산시키고 가족 구성원의 복지증진에 이바지 하도록 하기 위하여 제정한 날이다.

5월 21일 부부의 날은 둘이 하나가 된다는 의미로 부부간 서로 지켜야 할 예절 등이 있다.이날만큼은 부부가 서로에 대한 진심어린 사랑의 말을 전하는 날이 되었으면 좋겠다. 평상시 잘하는 부부도 있지만 그렇지 못하는 부부도 많이 있을 것이다.

최근 가정폭력을 보면 부부간의 폭력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처음으로 남자와 여자가 만나 사랑을 하고 결혼을 하며 아이를 낳아 열심히 살아가자고 혼인서약서를 읽은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그 소중한 시간을 잊고 살다보니 힘들다고 서로 각자의 삶을 가는 이유가 참으로 많이 있다.

최근 부부의 세계 드라마를 많이 시청하면서 서로의 입장을 생각해 본다는 부부들도 있다. 부부 관계는 부부만이 알 수 있다. 다른 사람이 개입하는 그 자체 또한 어려운 문제이다. 부부간의 갈등문제를 제 3자가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없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런데 잘못된 개입으로 부부관계를 더 망가뜨려 놓는 일도 있다.

부부간 싸움이 발생하면 잠시 시간을 갖고 왜 이런 일이 생겼는지에 대해 차분히 돌이켜 생각 보고 상대를 존중하며 나의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된다면 오히려 싸우기 전보다 더 좋은 시간을 만들어 갈 수 있지 않을까요?

부부 상담을 하는 기관에서도 약자 편에서의 상담이 아닌 부부 모두의 상담이 필요하며 부부들의 문제는 성급하게 생각하는 것보다는 시간을 두고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술에 취해 집에 가서 아내를 폭행한다는 신고내용을 보면 서로의 적절한 대처 방법이 부족해서 폭행의 피해를 당하는 경우가 있다. 몇 년 함께 살고 있는 남편과 아내의 성격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에서부터 어르신들까지 다시 한 번 소중하게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필요하다. 특히, 5월 21일은 부부의 날인만큼 단 하루라도 부부싸움 신고가 들어오지 않는 날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져 본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부간의 사소한 마찰이 발생한다면 우선 자리를 피하고 언성이 높아지면 상대방의 의견을 먼저 존중하고 나중에 의견을 제시 할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필요하고 대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상대방을 존중해 주는 것이다.

상대방의 목소리가 높으면 다른 상대방의 목소리를 낮춰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 생각한다. 부부의 날은 서로에게 작은 배려가 필요하다. 

/남원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공풍용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