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 학부모교육 만족도 95.6% 높아
전북도교육청, 학부모교육 만족도 95.6% 높아
  • 정해은 기자
  • 승인 2020.01.14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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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교육청이 진행하는 학부모교육에 대한 만족도가 90%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학부모교육에 참여한 4145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95.6%(3962)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교육내용 만족도는 95.8%, 강사 만족도는 95.5%로 각각 집계됐다.

도교육청은 주간에 참여하지 못하는 일하는 부모를 위한 야간 교육 운영, 지역 아동센터·어린이집·유치원·직장 등에 찾아가는 학부모교육, 아버지와 자녀가 함께하는 주말교육 등 교육수요 대상을 세분화한 프로그램으로 만족도가 높아졌다고 풀이했다.

프로그램별 만족도를 살펴보면, 학부모역량 강화 분야인 지금 여기 일상을 쓰다를 비롯해 나만의 책 만들기-그림동화책 쓰기’, ‘최명희 혼불-사각사각 디딤돌등의 경우, 응답자 전원이 매우 만족한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또 재능기부 활성화 분야인 책모임 마중물샘(96.0%)’, ‘동화연극자원활동가 심화교육(92.0%)’, ‘놀부랑 놀자 아버지 교육(91.5%)’등의 만족도도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학부모교육 참여자는 대부분 어머니였다. 참여율이 92.2%로 압도적으로 높아 자녀교육에 대한 정보 및 관심이 크다는 것을 보여줬다.

학교급별로는 유치원 19.6%, 초등학교 46.5%, 중학교 12.9%, 고등학교 8.9%로 자녀의 학년이 저학년일수록 교육 참여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도교육청 학부모지원센터 관계자는 명사초청 특강, 학부모 역량 강화, 재능기부 활성화, 혁신교육 확산 등 학부모 요구를 반영한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올해도 전북교육정책을 반영한 학부모교육과 수요자 중심, 학교급별에 따른 학부모교육 운영을 발굴·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해 전북교육아카데미 등 30개 강좌에서 424회의 학부모교육을 진행했다. 총 참여 인원은 18100명이다./정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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