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표 마을공동체, 농촌경쟁력 핵심키워드 부상
임실군표 마을공동체, 농촌경쟁력 핵심키워드 부상
  • 양대혁 기자
  • 승인 2020.01.07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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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담부서 농촌활력과 신설 효과, 최대예산 확보에 중장기적 발전 교두보
- 마을만들기 수상성적도 풍성, 마을공동체 자체역량 강화 탄력

임실군 마을공동체 정책이 농촌경쟁력을 살릴 핵심키워드로 부상하고 있다.

임실군은 지난 해 마을만들기 등 농촌공동체 업무를 전담하는 농촌활력과를 신설, 눈에 띄는 성과를 도출했다.
 
먼저 중앙과 전북도의 공모사업을 대거 따냈다.

지난해 보다 3배 이상의 국·도비를 확보해 올해 관련 예산만 총 51억원이 편성되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마을만들기 사업성과에 따른 수상 성적도 풍성해 마을 잠재력이 두드러진 한 해였다.

수상실적을 보면 삼계면 학정마을과 지사면 원산마을은 전라북도가 주최한 제6회 생생마을만들기 콘테스트 4개 분야 중 2개 분야를 각각 석권했다. 

학정마을은 농식품부가 주관하는 행복마을콘테스트에서도 장관상까지 거머 쥐었고, 지난 해 12월에는 전북도가 시행한‘2019년 농촌마을경관조성사업’에도 선정되어 5억원을 확보했다.

이어 오수면 둔데기마을은 농식품부 우수 농촌축제에 선정되고, 운암면 선거마을은 농식품부 농촌현장포럼 최우수상을, 선거마을의 박 미 대표는‘농식품부 사회적 농업’에 헌신한 공로로 국무총리상까지 받는 영예를 안았다.

이처럼 마을만들기의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데는 마을공동체 정책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한 임실군의 역할이 주효했다.

또한 행정과 민간의 파트너로서 중간지원조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마을가꾸기협의회가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냈다는 평이다.  

이와 관련, 군은 올해 마을만들기 분야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더욱 더 박차를 가한다. 

임실군 마을만들기 단계별 추진체계(행복기초마을→행복디딤마을→행복도약마을→행복성숙마을)를 새롭게 도입 추진해 마을공동체 자체역량을 강화한다. 

나아가 스스로 중장기적인 발전 로드맵을 실천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본격 시행되는 임실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은 4년간 총 70억원이 투입되어 다양한 지역개발사업을 전개한다. 

이미 구축된 지역의 자원과 인적자원인 통합형 중간지원조직, 사회적 경제조직 등을 연계하여 자립적 지역발전의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자원을 활용하고 음식을 연계한 관광형 특화마을 육성을 위하여‘마을공동체 슬로푸드 육성사업’을 시행함으로써 임실군 농촌체험관광 활성화에 많이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 민 군수는 “선진국은 물론 중앙부처의 농업·농촌에 대한 시대적인 흐름이 농업정책과 더불어 농촌정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군은 마을공동체사업을 비롯한 농촌분야의 정책을 더욱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마을단위 경쟁력 마련과 농촌 과소화에 대응하는 전략은 물론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더욱더 많은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양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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