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 순창서 열리는 ‘구ㆍ곡ㆍ순ㆍ담 백살잔치’에서 장수춤 체조 전국 경연대회가 펼쳐질 예정이어서 장수고을 순창의 위상을 다시한번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건강하게! 멋지게! 당당하게!’란 주제로 오는 25일 오후 1시부터 순창군실내체육관에서 전국 최초로 열리게 될 이번 행사에는 60세이상 전국의 어르신 30개팀 800여명이 참여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루게 된다.
또한, 장수벨트 지역인 구례, 곡성, 순창, 담양군에서도 찬조출연해 각 지역의 장수춤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순창군과 서울대 노화고령사회 연구소가 주최하고 서울대 노화 및 세포사멸연구센터 춤ㆍ우리춤 체조 연구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노인이 주체가 되어 놀이문화축제에 참여함으로써 노령사회 모범 프로그램을 널려 공감대를 형성하고, 음악과 몸놀림의 놀이문화를 통해 심신단련과 당당한 노후모습으로 자긍심을 극대화해나가고자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번대회 심사위원은 총 5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작품의 성격과 동작을 잘 표현했는지, 팀 구성원들간 조화로움이 잘 나타나는지, 동작을 얼마나 정확하게 하는지, 능숙하게 작품을 소화시키고 있는지, 팀 구성원들간에 동작이 서로 일치하는지 등 5개분야에 걸쳐 100점 만점으로 심사하게 된다.
시상은 대상 1팀에 100만원, 1등 1팀에 70만원, 2등 2팀에 각 50만원, 3등 3팀에 각 30만원, 장려상(그외 참가팀)에 각 20만원씩 수여하게 된다.
장수춤은 질병없이 건강한 노년을 날 수 있도록 서울대 노화고령사회연구소가 개발해 전국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보급하고 있는 춤으로 이번 전국 경연대회를 통해 건강장수의 염원을 담고 있는 장수춤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장수춤을 새롭게 조명해보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다.순창=강수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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