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겨울철 농작물 및 시설물 관리요령 지도 강화
임실군 겨울철 농작물 및 시설물 관리요령 지도 강화
  • 양대혁 기자
  • 승인 2019.12.0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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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은 최근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고 기온변화가 커짐에 따라 농작물 및 시설물 관리 지도를 강화 한다.

3일 군에 따르면 복숭아 나무는 가뭄에 강하지만 겨울 동안 건조하면 밑거름의 분해가 늦어져 질소비료의 효과가 늦게 나타나고 생리장해를 입을 수 있으므로 월동 전 충분한 관수가 필요하다.

내한성이 약한 품종 또는 동해 위험지역에 심겨진 나무들은 월동대책으로 짚·신문지·반사필름 등 보온자재로 지면에서부터 1m 이상 피복을 해주어야 한다.

또한, 동해가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지역에서는 월동 이후로 가지치기 시기를 늦추어 3~4월에 실시하는 것이 좋다.

시설재배 농작물은 저온 및 일조 부족 시 수량감소와 기형과 발생률이 증가하므로, 보온용 커튼이나 피복재는 해가 뜨면 즉시 걷어 작물이 오전 햇빛을 충분히 받게 하고, 해지기 전에 닫아 야간 보온력을 높게 해줘야 한다.

특히 노후화된 하우스 시설은 하루빨리 보강지주를 설치해주어야 하고, 찢어진 비닐은 즉시 보수해야 한다.

이와 함께 폭설과 강풍에 대비해 하우스 밴드(끈)을 팽팽하게 당겨두고, 겨울철 전기 사용량 증가에 따른 누전과 온풍기 고장 등으로 화재 위험이 높아지므로 전기시설의 주기적인 점검이 필요하다.

박성희 기술보급과장은 “겨울철 폭설과 강풍에 따른 재해 대비를 철저히 하고,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 바라며, 농작물과 시설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현장지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실=양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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