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순창장류축제 성료
제3회 순창장류축제 성료
  • 강수창
  • 승인 2008.10.1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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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장맛! 백년의 미소!’를 슬로건으로 17일부터 순창전통고추장민속마을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쳤던 제3회 순창장류축제가 사흘간의 일정으로 성황리에 펼쳐졌다.

장류의 고장이라는 차별화된 지역특성을 살린 9개분야 58개의 독특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호흡하는 화합형축제로 거듭난 이번 축제는 지역주민, 관광객들이 장류의 고장 순창의 모든 것을 직접 체험하고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함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무엇보다도 300여명의 행렬을 이끌고 순창읍 시가지 일원과 축제행사장 일대를 돌며 순창고추장을 임금님께 진상하는 행렬을 재연한 순창고추장임금님 진상행렬은 고추장의 고장 순창에서만 볼 수 있는 이색적인 행사로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도전세계기네스 103m메주만들기 행사는 지역민과 관광객, 외국방문객들이 하나되어 장류의 고장 순창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돋보이는 행사로 주목을 받았다.

이와함께 고추장민속마을 주민들이 마련한 1000인분 순창고추장비빔밥만들기와 대상(주)청정원에서 마련한 2008인분 초대형 순창고추장비빔밥만들기 행사는 축제장을 찾는 많은 사람들에게 감칠맛나는 순창고추장을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순창장류축제만의 차별화된 묘미를 한층 더해줬다.

여기에 순창군과 우호교류를 맺고있는 일본 미나미큐슈시의 우호교류단과 20개국 40여명의 주한 외국인 대사가 축제를 축하해주기 위해 방문해 다양한 체험행사에도 참여함으로써 순창장류축제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속의 축제로 승화되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이와함께 순창고추장요리경연대회와 순창장류산업의 세계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장류관련 석학들이 순창을 찾아 펼친 제4회 장류국제포럼 또한 순창이 세계적인 장류메카로 발돋움하는 기틀을 마련하는 중요한 밑거름이 됐다.

강인형 군수는 “제3회 순창장류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순창 장류산업이 국내는 물론 세계로 활발하게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한 만큼 앞으로 보다 더 내실있는 축제로 다져나가 많은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순창=강수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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