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수돗물 안전 '이상없다'
전주시, 수돗물 안전 '이상없다'
  • 김주형
  • 승인 2019.06.25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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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물사업본부, 상수도 긴급점검 및 관리체계 강화 총력

전주시는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한 수돗물 적수사태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짐에 따라 수돗물에 대한 긴급 점검에 나섰다.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본부장 강승권)는 지난달 30일 인천 적수사태를 계기로 전주시 전역에 분포된 상수도 시설에 대한 긴급점검을 실시하고, 비상사태에 대비한 대응 체계를 강화하는 등 수돗물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시는 모든 공사의 제수밸브 조작 시 전담관리 요원의 철저한 입회하에 충분할 시간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

또한 시는 이번사태를 계기로 위기대응 지침(메뉴얼)을 재정비하고, 퇴수밸브 및 소화전을 개방해 노후관 침전물 퇴수 및 관세척을 주기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급격한 상수도 밸브 조작으로 인한 관내 유속 변경으로 녹물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전담인력 확인 후 충분한 퇴수 후 밸브 개폐를 추진키로 했다.

이와 관련 김승수 전주시장은 이날 시민들이 사용하는 상수도 시설을 찾아 긴급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상수도 시설 관리 직원들에게 향후에도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관리감독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지시했다.

이와 관련 전주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지난 2009년부터 2016년까지 총 1612억의 예산을 투입해 전주시 전 지역의 상수관망의 블록화 시스템을 완료하는 등 맑은물공급사업 1단계를 완수했다.

이어 지난 2017년부터 오는 2024년까지 총 560㎞의 노후관을 교체하는 맑은물공급 2단계사업도 전개하고 있다. 사업이 완료되면 노후관 비율이 38%정도로 낮아지게 된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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