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유명업체로부터 얻는 교훈
어느 유명업체로부터 얻는 교훈
  • 승인 2007.0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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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웰빙의 위세는 대단하다. 웰빙바람을 타지 않고는 기업경영은 어렵다. 코가콜라가 한국내 생산, 판매, 유통업체인 한국코카콜라가 보틀링의 매각을 구체화하고 있다는 보도다. 웰빙바람에 경영악화 때문이라는 것이다. 제 아무리 크고 유명브랜드라 해도 웰빙대세 앞에는 어찌할수 없는듯 하다. 한국코라콜라 보틀링은 호주의 코라콜라 아마틸 이라는 회사가 100%의 지분을 갖고 있다. 호주의 코카콜라 아마틸은 미국코카콜라 본사의 자회사이다. 문제는 지분 매각이라는 점이다. 코라콜라 관계자는 컨설팅업체의 컨설팅 결과 지분 전부 또는 일부를 매각하거나 그대로 보유할수 있다고 밝히고 있으나 관련업계에서는 사업매각의지가 확고하다고 보고있다. 이런 결과는 물론 경영악화 때문이다. 2002년 6,000억원에 가깝던 매출은 2005년에 4,984억원까지 줄었다. 순이익도 2001년 295억원 흑자에서 2005년에는 343억원의 적자를 낼 정도로 악회되었다. 이렇기 때문에 매각 이야기 나오는 것도 자연스러운 일이다. 그러나 사려는 회사도 쉽게 나오지 않는 모양이다. 콜라의 유해성 시비가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그럴 수 밖에 없지 않은가. 물론 코카콜라의 탄탄한 유통망에 욕심을 내는 회사도 있기 때문에 매각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기도 한다. 그러나 그것은 유통망에 대한 욕심 때문이지 콜라라는 제품때문은 아니다. 이처럼 아무리 한때 사랑을 받은 제품이라도 시대의 조류에는 거슬릴 수 없는 것이다.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소비자의 욕구를 적극 찾아내 이에 부응할 수 있을때, 기업은 발전할 수 있다는 교훈을 얻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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