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대한민국 수학여행 1번지 굳힌다.
전주시, 대한민국 수학여행 1번지 굳힌다.
  • 김주형
  • 승인 2019.02.1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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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형 프로그램 추진, 전통문화체험·해설투어 원스톱 서비스 제공

- 음식체험과 한지공예체험, 선비체험 등 오감만족 전통문화체험과 깊이 있는 해설

- 한옥마을 관광안내소에서 체험+해설 올인원 예약 가능토록 해 편의성 향상 기대

- 수학여행 책자 제작 후 광역시·도 교육청 방문, 설명회로 수학여행단 유치 활동 전개


대한민국 수학여행 1번지로 급부상한 전주시가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수학여행프로그램을 도입, 관광객 유치 확산에 나선다.

11일 전주시는 전주만의 전통, 문화, 역사와 연계한 체험형 수학여행프로그램을 개발, 더 많은 타 지역 학생 관광객 유치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먼저 시는 한옥마을 관광안내소에서 전통문화체험과 해설투어 예약이 가능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특히,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비빔밥, 잡채, 전통 떡 등 음식체험과 한지 뜨기, 한지함 만들기 등 전통문화를 체험한 뒤 해설사와 함께 전주 대표 관광명소인 한옥마을과 경기전, 오목대, 전동성당 등을 둘러보며 깊이 있는 해설 투어를 학교별, 학급별로 진행할 수 있다.

또한, 전통문화연수원에서 선비들의 활쏘기 체험인 향사례(국궁), 선비들의 의복을 입고 인사하는 의례를 배우는 사상견례 등 선비체험과 판소리 및 가야금 공연, 도자기, 전통공연 등을 추가로 진행할 수 있어 1박 2일 프로그램도 가능하다.

시는 이 같은 수학여행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관련기관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광역시와 각 도교육청을 방문해 설명회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수학여행지의 매력을 담아낸 홍보책자를 제작해 방문 가능성을 한 층 더 높일 방침이다.

황권주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전주는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보다 공격적인 수학여행객 유치활동을 펼칠 계획”이라며 “수도권이나 부산에서도 3시간 이내로 올 수 있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전주를 찾아 좋은 추억을 남기고 돌아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전주를 방문해 해설투어에 참여한 수학여행 단체 관광객은 204학교 1만6466명이며, 73학교 4854명이 숙박하면서 지역경제에 큰 보탬이 됐다.

또 1823년에 설립된 싱가포르 명문 고등학교인 래플스 고등학교(Raffles Institution)의 학생들이 한국의 전통문화와 도시정책을 배우기 위해 전주를 찾는 등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수학여행지로 부상하고 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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