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전국 최초 ‘도시 총괄조경가’ 제도 도입
전주시 전국 최초 ‘도시 총괄조경가’ 제도 도입
  • 김주형
  • 승인 2019.01.20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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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조경가협회상 수상한 최고 권위자인 최신현 대표 위촉·18일 위촉식 가져

- 전주시, 국내 지자체 최초로 녹지조성과 조경설계 전반을 총괄할 도시 총괄조경가 제도 도입

- 천만그루 정원도시 프로젝트와, 회복력 있는 도시·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도시 구현 탄력 기대

 

천만그루 정원도시 조성에 나선 전주시가 국내 조경분야 최고 전문가를 지휘자로 위촉했다.

전주시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녹지 조성사업과 조경설계 등을 진두지휘할 도시 총괄조경가 제도를 도입하고, 국내 최고의 조경설계 전문가로 손꼽히는 최신현 ㈜씨토포스 대표를 총괄조경가로 위촉했다고 18일 밝혔다.
 
총괄조경가 제도는 전주시가 조경 실무경험과 설계 조정능력이 뛰어난 전문가의 도시조경 기획·자문을 바탕으로 조화로운 도시환경을 만들고, 조경디자인의 질적 수준을 높일 목적으로 도입했다.

최신현 총괄조경가는 미국 조경가협회상을 수상한 서서울호수공원의 총괄 설계를 담당하고, 서울시와 함께 ‘72시간 도시 생생 프로젝트’를 기획하는 등 실무경험이 풍부하고 기획·설계·조정능력도 뛰어난 국내 최고의 조경설계 전문가로 널리 알려진 인물로, 전주 곳곳에서 펼쳐지는 녹지조성사업과 조경설계를 총괄하며 진두지휘하게 된다.

최 총괄조경가는 주 1일 비상근직으로 근무하며, 임기는 3년이다.

주요 역할은 전주시 녹지정책, 공원조성, 도시숲 등 다양한 현장에 대한 기획 및 자문, 사전 검토를 맡게 되며, 관련 부서 간 상호협력 및 조율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시는 총괄조경가가 위촉되면서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도시, 시민들이 도시로부터 존중받는 아름다운 도시로 만들기 위한 천만그루 정원도시 프로젝트 추진 시 기획단계에서부터 최고 전문가로부터 종합적인 검토 및 자문을 받고 효과적으로 사업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신현 전주시 총괄조경가는 이날 “도시의 조경은 도시의 가치를 높이는 매우 중요한 수단”이라며 “빛, 물, 소리, 바람 등 자연 속에서 생명이 함께 어우러지는 조경, 세월이 흐를수록 더 아름다워지는 조경으로 전주시의 정체성과 가치를 살려가겠다”고 밝혔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천만그루 정원도시는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고, 지속가능하고 회복력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필수 조건”이라며 “세계적인 조경전문가인 전주시 총괄조경가와 함께 전주를 천만그루 나무와 꽃, 물과 빛, 사람이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도시, 회복력 있는 도시,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명존중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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