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군수라면” 제안함 운영
"내가 군수라면” 제안함 운영
  • 강수창
  • 승인 2008.08.04 1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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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창의적인 시책발굴을 위해 ‘내가 군수라면’ 제안함을 설치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제안함은 군청 현관에 연중 설치되며 주관부서인 군 기획감사실에서 매일 접수상황을 점검해 즉시 군정에 반영함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무기명 또는 실명 등 군정발전을 위한 자유제안으로 운영한다.

또한 무기명 제안사항이더라도 군정발전에 획기적인 제안을 한 우수제안자에게는 실명을 파악해 보상할 방침이며, 복지포인트, 해외연수, 특별휴가 등의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군에 따르면 그동안 군정발전에 대한 제안제도가 홈페이지 실명제, 각종 제안 실명제 등으로 추진되다보니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가 생각나도 채택여부부터 고민해 참여부족 및 의사소통 공간이 부족했던 게 현실이었다.

또한, 상의하달식 업무추진으로 소신감과 책임감이 결여되어 지역발전에 대한 적극적인 사고와 참여가 미흡했었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군은 이번 제안함 운영으로 전 공무원이 군정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군수의 입장에서 생각하면서 시책을 개발하는 열린 공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군정발전 아이디어를 발굴할 수 있는 동기유발과 지역발전을 위해 항상 생각하고 노력하는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군 관계자는 “순창의 발전은 우리 공무원 스스로 일궈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다양한 생각과 행동이 필요하다”며 “여러분의 생각이 곧 군정발전의 밑거름이 된다는 생각으로 제안함 운영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순창=강수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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