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환경운동연합, 겨울방학으로 분산 처리해야
학교 석면해체가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전북환경운동연합은 여름 방학기간 동안 석면을 모두 철거한다는 것은 무리라며 겨울방학까지 분산으로 철거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전북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전라북도가 134개교로 전체의 21%로 가장 많다.
시군별 현황을 보면 전주시가 25개교로 가장 많고, 익산 16개교, 군산 14개교 등이다.
이정현 전북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은 “안전한 학교 석면 제거 및 철거는 도교육청 차원의 사전 설계 단계가 중요하다”며 “공사 시기와 우선 대상, 충분한 예산 규모를 정하고 학부모 감시단 구성과 교육, 중간 모니터링, 석면 잔재물 사후점검, 연간 최종 진행 평가 등 전 과정에 대한 이행 계획이 사전에 마련돼야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전북환경운동연합은 도교육청, 학부모 및 시민단체, 석면 감리자, 보건환경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전라북도 학교 석면 제거 및 안전관리 민관협의회구성’을 제안했다.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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