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고유가 극복을 위해 다각도로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24일에는 각 실과소원 서무담당자 등 20여명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효율적인 에너지 절약 추진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해 관심을 모았다.

이성수 부군수 주재로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2시간여동안 진행된 이날 토론회는 지난 5월부터 시행해 온 에너지 절약과 관련해 격식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실과소원별 다양한 실천사례와 문제점 및 개선방안 등을 폭넓게 논의하는 자리가 됐다.

이 자리에서 거론된 주요내용은 차량 홀짝제 운행 관련 개선방안, 사무실내에서의 효율적인 절전문제, 개인용 컵 사용 생활화, 자전거 타기 활성화 방안 등으로 압축된다.

이성수 부군수는 “농촌지역이라는 특성으로 인해 여러가지 애로사항이 있음에도 범 국가적으로 추진하는 에너지 절약에 솔선해서 동참해주는 동료 공직자 여러분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에너지 절약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들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생활화돼야 하는 만큼 이날 토론을 통해 제시된 다양한 의견들을 적극 검토해 조금이라도 직원들의 부담을 최소화 하면서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서는 에너지 절약에 이어 사기진작을 위한 다양한 의견수렴의 시간이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순창=강수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