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상반기 주민자치대학 성료
[순창]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상반기 주민자치대학 성료
  • 강수창
  • 승인 2008.07.1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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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서울대와 공동으로 지역주민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고 사회 각 분야의 다양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해 온 주민자치대학이 지난 17일 제147강좌를 끝으로 상반기 강의를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

‘환경문제 진단과 지속가능한 발전정책’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강의에서 초청강사로 나선 서울대학교 김정욱 교수는 “자손만대가 번영을 누리고 살려면 산림, 갯벌, 농경지를 살려놔야 한다”고 말하고 “또한, 친환경적인 삶을 살아야 건강하게 살 수 있으며 그러기 위해서는 여름에는 덥게 살고 겨울에는 춥게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강의에 이어서는 상반기 우수 수강생에 대한 표창과 주민의 협찬으로 이루어진 다양한 경품추첨행사도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우수 수강생에는 시각장애인으로서 몸이 불편한데도 불구하고 하루도 빠짐없이 참여하고 개막전에 판소리 민요 흥보가를 열창한 순창읍 옹은순씨(여,47)와, 연장자이지만 청년같은 학구열로 자치대학에 성실히 참석한 적성면 양영무(80)씨가 선정돼 주민자치위원회 설동찬 협의회장과 신용균 부회장으로부터 각각 협찬품인 대형후라이펜 1점, 믹서기 1점을 시상품으로 받는 영광을 안았다.

또한, 순창군 치안에 봉사하면서 주민자치대학을 수강해 온 순창경찰서 전 의경 대표에게도 순창라이온스클럽 김종관 회원이 협찬한 10만원 상당의 현금 전달식이 있었으며, 이어 수강생에 대한 경품추첨시간에는 3명을 추천해 풍산면 대가리 박영우씨가 협찬한 대형 선풍기 3대를 쌍치,구림, 동계면 주민자치위원장이 각각 전달해 관심을 모았다.

이와함께 가장 관심을 모았던 서울대 조영달 학장이 협찬한 20만원상당의 자전거 1대는 경품추첨을 통해 쌍치면 고남숙씨(여, 55)에게 돌아갔으며 이날 강사로 초청된 김정욱 서울대 교수가 전달해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강인형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여러가지로 바쁜 일상에도 불구하고 초지일관 자치대학의 불을 밝혀주신 수강생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자치대학을 통해 우리 순창을 더욱 살기좋은 고장으로 가꿔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 주민자치대학은 이날 종강식을 끝으로 상반기 강의를 마치고 하반기 강의는 오는 8월21일 강선숙 국악인의 강의를 시작으로 다시 개최된다./순창=강수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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